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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강원2024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19일 개막해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79개국 1083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청소년올림픽은 2006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만 선수로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한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하는 최가온(세화여중),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수리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는 금메달 후보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도 4개 이상 금메달을 기대한다.
선수단장을 맡은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은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고 “우리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뜨거운 목소리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더 멋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2024를 통해 연대와 공감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 강원도와 함께 청소년 여러분의 마음속 깊이 남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강원2024’에서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꿈을 펼치기를 응원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