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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와 외야수 7명 등으로 30인을 꾸렸다. 김광현, 윌머 폰트, 숀 모리만도, 최정, 한유섬, 후안 라가레스 등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합작한 주축 선수들이 전부 포함됐다.
옆구리 부상을 털어낸 추신수도 한국시리즈 출격 준비를 마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18일 두산전에서 왼 늑골 미세골절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페넌트레이스를 조기 종료했다. 이후 약 6주의 휴식기를 가지며 회복에 전념했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30인을 구성했다. 안우진, 에릭 요키시, 김재웅,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임지열, 송성문 등 가을야구 팀 선전의 주역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다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한현희와 정찬헌은 이번에도 합류가 불발됐다. 외야수 박찬혁이 빠지고 포수 김시앙이 들어온 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명단과 달라진 점이다. 이날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포수 이지영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서 한 명 더 추가하려고 했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내달 1일 SSG의 홈 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1차전 선발투수로는 SSG가 김광현을, 키움이 안우진을 각각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