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식스센스' 윤계상, 순정 직진남 이어 수요 공식 질투남 등극

김가영 기자I 2022.06.20 14:29:43
‘키스 식스 센스’(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의 직진 순정남 윤계상이 서지혜와의 연애 시작 후 귀여운 ‘질투남’의 면모로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 8화에서 오감능력자 민후(윤계상)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예술(서지혜)과 필요(김지석)의 재회설 영상을 보고는 강력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수요일 공식 질투남’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감정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차갑고 까칠한 ‘차느님’이었던 민후가 예술에게 순정으로 직진하더니, 이제는 남들보다 더 맵고 강렬한 질투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런 감정은 이미 예술과의 연애 전부터 시작됐다.

민후는 “(예술이) 입사할 때부터 좋아했다”며 유독 예술의 전 남친 필요를 경계했다. 악수를 건넨 필요의 손을 잡은 예술의 심장이 요동쳤고, 민후는 남들에겐 절대 들릴 리 없는 그 박동 소리를 들었기 때문. 그때부터 “일에 사적인 감정 끌고 올 거냐. 그 심장 소리부터 어떻게 하던가. 시끄러워 죽겠다”며 괜한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민후의 오감 능력을 모르는 예술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자, 민후는 이제 대놓고 질투를 드러냈다. 필요에게 민후와 사귄다는 사실을 전한 뒤, 심란해진 예술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은 그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나 아닌 다른 남자랑 있는 거 무지 싫다. 내가 좀 독점욕, 질투가 심하다”라는 이유로 바로 연애계약서 조항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키스 식스 센스’(사진=디즈니)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진짜 문제는 듣고 싶지 않은 소리까지 들린다는 것. 필요는 남은 두 번의 데이트를 거절하는 예술에게 “흔들릴까 봐 그러냐”고 물었지만, 예술은 답을 하지 못했다. 멀리서도 이 대화를 들을 수 있었던 민후는 예술의 무대답이 곧 긍정의 사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저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 남매 같은 지영(이주연)과의 관계를 오해하고 이별을 통보한 예술에게 “필요 때문에 흔들렸냐”는 해선 안 될 말까지 내뱉은 이유였다. 결국 민후가 필요와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예술의 오해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더 악화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뛰어난 오감 때문에 되레 감정을 감추고 살아왔던 민후가 독점력 강한 질투를 내보이는 등 예술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오해가 쌓이는 상황으로 인해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과연 예술이 본 민후와의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 마지막회 공개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키스 식스 센스’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 ‘키스 식스 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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