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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4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촬영한 구자철의 입단 화보와 함께 11년 만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구자철은 오는 6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제주 팬들에게 공식으로 복귀 인사를 건낼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1시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카멜리아홀에서 복귀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다.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구자철은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올리며 팀의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한 구자철은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을 거치며 9년 동안 독일 무대를 누볐다. 2019년 8월부터는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다 이번에 친정팀 제주로 돌아오게 됐다.
구자철은 국가대표로도 크게 활약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76경기(19골)를 소화했다. 2019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카타르에 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