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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윤민수, 보이즈 투 맨과 '미워도 다시 한번' 다시 불러

김현식 기자I 2021.06.16 18:06:19
바이브(사진=메이저나인)
보이즈 투 맨(사진=그루블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듀오 바이브(윤민수, 류재현)가 미국의 전설적인 알앤비 그룹 보이즈 투 맨과 협업을 펼쳤다.

16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따르면 바이브와 보이즈 투 맨이 협업한 ‘러브 미 원스 어게인’(Love Me Once Again)이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은 바이브가 2002년 발표한 데뷔곡이자 류재현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곡인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영어 버전이다. 바이브 멤버 중에선 윤민수가 가창에 참여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윤민수와 보이즈 투 맨은 명품 보컬들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풍부한 감성으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이즈 투 맨은 숀 스톡맨, 와냐 모리스, 나단 모리스 등 3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 세계적으로 66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그래미상을 네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대표곡은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 ‘오픈 암스’(Open Arms), ‘온 벤디드 니’(On Bended Knee),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아이 윌 메이크 러브 투 유’(I’ll Make Love to You) 등이다.

보이즈 투 맨은 빅스 멤버인 라비가 이끄는 국내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과 한국 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협업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바이브는 오는 11월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음원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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