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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죠는 6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사망했다.
빅죠의 전 제작자 이씨는 이데일리에 “데뷔했을 때도 체중이 250kg에 육박했는데, 당시에도 몸에 수시로 염증이 생기고 했었다”며 “이번에 체중이 다시 불어나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염증 때문에 장기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있었고 수술을 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빅죠의 가족은 어머니가 유일하다”며 “현재 너무 경황이 없는 상태다. 빈소 등 장례절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죠는 지난달 12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건강악화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죠는 요요현상으로 인해 최근 몸무게가 320kg로 급증했고, 신부전과 당뇨 등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엄삼용’ 진행자 중 한 명인 현배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빅죠형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며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다”며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빅죠는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몸무게가 250kg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빅죠는 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해 100kg을 감량했으나, 최근 요요현상을 겪으며 32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