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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 TPC 스톤브레(파70)에서 열리는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전한다. 2년 연속 이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커리는 컷 통과에 도전한다.
커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8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하지만 평균 핸디캡 1.2를 비롯해 일부 골프코스에서 0.2를 기록하는 등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커리가 컷 통과에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커리는 지난해 컷 탈락 아픔을 자양분 삼아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커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틴 트레이너,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와 함께 시작한다. 커리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될 트레이너와 챔프는 현재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4위, 6위에 올라있다. 트레이너는 올 시즌 엘 보스케 멕시코 챔피언십과 프라이스 커터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챔프는 유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