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정형돈X데프콘, 오늘 마지막…“7년 여정”

김윤지 기자I 2018.03.28 16:54:32
사진=MBC에브리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BC every1 ‘주간아이돌’의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28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7년간의 긴 여정을 끝낸다.

정형돈은 28일 오후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늘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지난 7년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데프콘은 “긴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주간아이돌’은 팬 여러분과 아이돌분들의 사랑이 있어 꾸밀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동안 함께해준 시청자들과 수많은 아이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주간아이돌’은 MC 정형돈과 데프콘 특유의 친밀하고 편안한 진행과 제작진들의 방대한 아이돌 지식을 토대로 수많은 아이돌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발굴했다. 신인 그룹은 물론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아이유 등이 ‘주간아이돌’을 찾았다.

‘랜덤 플레이 댄스’ ‘2배속 댄스’ ‘다시 쓰는 프로필’ ‘쇼미 더 사카’ ‘불판 위의 아이돌’ 등 수많은 시그니처 코너를 통해서 국내 아이돌 예능계의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케이블 방송 대상에서 프로그램으로 예능 코미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후임으로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주간아이돌’ MC를 맡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