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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은 계속 이어지지만 한국 국가대표 팀의 경기는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로 끝이 났다. H조에 속했던 우리나라는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를 상대로 두 번 지고 한 번 비긴 결과를 안았다. 원정 첫 8강의 부푼 꿈을 안고 브라질로 향했지만 1승 없이 끝난 아쉬운 경기였다.
스스로의 아쉬움에 비할 수 없겠지만 이를 지켜보던 해설진의 마음도 힘들어보였다. 특히 안정환, 송종국, 이영표, 차두리 등 해설위원에 앞서 이들의 ‘선배’인 방송 3사 중계진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일침도 잊지 않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풍부한 해설로 신뢰를 얻은 KBS 해설위원 이영표는 흥분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전반부터 후반까지 선수들이 잊지 않아야 할점,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공격과 수비 등을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알려줘 경기를 보는데 차분함을 안겼다. 하지만 역습에 골을 빼앗겼을 땐 이영표 역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엔 “실력을 인정해야 한다. 아직 젊다. 4년 뒤 실력을 무장해서 돌아와야한다”고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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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울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왜 울고 싶지 않겠나”, “저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안다”, “졌지만 잘 싸웠고, 최선을 다해줬다” 등의 말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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