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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제국의 종말은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31)가 '맨유 제국'의 몰락 가능성을 일축했다.
에브라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리그 왕관을 내준다고 해도 맨유 제국은 막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막판 뒷심이 부족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 달 전만해도 맨유는 2위와 승점 8점차를 벌리며 1위에 달렸다. 하지만 막판 맨시티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지금은 골득실차에 뒤져 2위로 떨어졌다. 자력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갔고, 맨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유 제국이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에브라는 팀의 건재함을 자신했다. 그는 "우리가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우리가 끝났다고 할 것이다. 어떻게 생존하려는지도 물을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 팀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그동안 팀의 스쿼드 구성이 쉽지 않았던 점을 실토했다. 에브라는 "팀 내에 많은 부상이 있었다. 선수들도 경험부족에 시달렸다. 즉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맨유는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에브라는 무릎인대를 다친 네마냐 비디치를 대신해 주장을 맡고 있다. 데런 플래처는 과민성 대장염에 시달리고 있다. 톰 클레버리, 리오 퍼디낸드,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이클 오언도 시즌의 상당 기간을 부상 치료애 보내야 했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5번째 우승매달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스무 번째 리그우승을 위해 QPR을 응원하고 있다. 9골 이상 차이로 승리하는 기적을 바라긴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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