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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걸그룹 티티마 출신의 가수 소이가 왕따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소이는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 프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S20 청춘페스티벌`에 참가해 강연할 예정으로 본 강연에 앞서 자신의 유년시절과 성장기에 대해 털어놨다.
소이는 "나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중국인도 아니었다"며 "실제로 왕따라는 것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소이는 외교관 아버지에 3개 국어 능통자로 알려졌지만 "대학 때 까지 자아를 찾지 못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노마드라고 생각한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어디에도 속해있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예전보다 외로움에 많이 익숙해졌다"고 성숙해진 속내를 전했다.
소이는 또 라디오PD 언론고시에도 도전했지만 낙방한 경험을 전하며 "떨어질 때마다 속상했지만 충격적이진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하자 시험보는 것을 그만두게 됐다"고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소이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 조규찬의 처제로 화제를 모아 `국민 처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소이는 `S20 청춘페스티벌`에 참여해 청춘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