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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가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속 한 인물의 모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종영된 `닥터챔프`에는 극중 얼짱 수영 국가대표 권유리(강소라 분)가 등장했는데 이 캐릭터의 모델이 정다래였다.
`닥터챔프` 박형기 PD는 "태릉선수촌에서 수영 선수들을 취재하던 중 예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며 "그런 점을 참조해서 권유리 캐릭터의 모델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극중 권유리는 뛰어난 미모와 함께 실력도 훌륭한 선수지만 세계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미모나 실력이 정다래와 흡사한 구석이 많다.
여기에 유도 국가대표 2진 박지헌(정겨운 분)을 짝사랑하는 것도 비슷하다. 정다래는 17일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복싱 국가대표 2진 성동현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박형기 PD는 "따로 인터뷰를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격 등은 제작진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권유리가 박지헌을 짝사랑하는 부분도 제작진이 임의대로 추가한 부분인데 실제와 우연하 비슷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