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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강원과 전북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양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원정에서 전북의 매서운 기세에 휘말리지 않은 강원이 더 얻은 게 많다는 평가였다.
이후 흐름도 비슷하다. 강원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 광주를 1-0으로 꺾으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를 달렸다. 무승부가 많지만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졌다. 리그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와 공식전 26경기 무패 기록(20승 6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기에 시즌 첫 3실점과 함께 강릉 원정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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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결승 진출팀 중 유일하게 결승 무대와 우승 경험이 있는 전북은 관록의 힘을 앞세운다. 대회 통산 5회(2000·2003·2005·2020·2022년) 정상에 선 전북은 최다 우승 팀(6회)인 포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한다. 또 K리그1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만큼 더블(리그+코리아컵)까지 겨냥한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에서는 부천과 광주 중 어느 팀이 올라가도 처음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한발 앞선 건 광주다. 광주는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 골 차로 패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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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진출 팀 중 유일한 2부 리그 소속인 부천은 대역전극을 준비한다. 1차전에서는 핵심 자원인 몬타뇨와 바사니를 교체 투입했으나 이번엔 득점이 필요한 만큼 총공세로 나설 전망이다.
부천은 불리하다는 평가를 딛고 올라온 저력을 믿는다. 9년 만에 4강까지 오는 과정에서 K리그1 소속인 제주SK, 김천 상무 등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만큼 안방에서 기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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