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내 첫사랑이 무너져"…가세연, 김새론·김수현 영상 추가 공개 예고

김가영 기자I 2025.03.27 18:26:35

고 김새론 유족, 2차 기자회견
김새론 측 "김수현에 대한 법적대응 고려 중"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이 고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증거들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고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함께 참석해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았다.

기자회견에서는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대화에 기재된 날짜는 2016년. 고 김새론이 17세(만 16세)일 때다.

공개된 대화 속에서 고 김새론은 김수현에 “쪽”이라는 표현을 했고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했다. 또한 김새론에 “보고 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잘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내용을 보냈다.

이어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작성한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편지를 통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이라 표현을 했다. 또한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내 첫사랑이, 세계가 무너졌다”고 김수현을 표현하기도 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더 많은 카톡과 사진, 동영상은 오늘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부지석 변호사와 가세연은 유튜버 이진호에 이어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시사한 바. 그러나 부 변호사는 “전 남자친구도 여린 친구인 것 같다고 법적 대응을 꺼리고 있다. 김수현 씨가 목적이 아니라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려고 했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비난을 받지 않을까 해서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이를 부인했으나 가세연 측은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과 김수현이 고 김새론에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특히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집에서 바지를 벗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N번방급 영상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한 상황이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