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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올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시범운영되는 피치 클락 등 KBO 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많은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탄생할 주요 기록 및 역대 개막전 진기록들을 살펴봤다.
△개막전 전 구장 매진될까?
2023 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가 모두 팔려 10만5450명으로 개막전 관중 수 역대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가 매진된다면 또 한 번 10만명이 넘는 관중을 개막전에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최소 시간 개막전은?
역대 최단 시간 개막전은 2시간 6분을 기록했던 2020 시즌 한화이글스 대 SK와이번스 경기다.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최초 도입과 함께 피치 클락 시범 운영을 진행했던 올 시즌 시범경기는 작년 동기간 대비 평균 경기 시간이 19분 단축됐고 최단 경기 시간 2시간 1분을 기록하는 등 경기 시간이 줄어들었다.
△베테랑 투수와 함께 하는 개막전
현재까지 개막전 최다 선발 등판 투수는 장호연(OB)으로 9경기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5경기 등판의 류현진(한화)과 양현종(KIA)이 공동 1위고 4경기 등판의 김광현(SSG)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될까?
역대 개막전 투수 최다 탈삼진은 지난 시즌 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기록한 12개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5명밖에 없을 정도로 개막전은 10개 이상 탈삼진을 잡기 어려운 무대다.
△두산vsNC 개막전 최강자는 누구?
NC와 두산은 각각 .750(6승 2패 0무), .658(25승 13패 1무)의 승률로 개막전 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개막전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8승 1무로 승률 1.000, NC는 6승 4패로 승률. 600을 기록했다.
△개막전 1호 홈런 주인공은?
작년 정규시즌 1호 홈런은 개막전 경기 시작 후 16분 만에 SS 추신수(문학, 전 KIA 앤더슨 상대)가 터뜨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총 79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당 평균 1.7개 홈런이 나왔다. 현역 선수 중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LG 김현수(4개)다. 김현수가 홈런을 추가한다면 한대화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기록인 7개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른다.
△역대 개막전 끝내기 승리는?
2023 시즌 개막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2경기에서 끝내기 경기가 나오면서 시즌 시작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역대 끝내기 경기는 14번 있었다. 그 중 4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997 시즌 무등에서 열린 롯데와 해태의 경기에서는 KBO 리그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끝내기 폭투 경기가 나왔다. 2008년 LG와 SK 경기에서는 끝내기 밀어내기 4구로 경기가 끝나기도 했다.
한편, 개막전은 23일 오후 2시 잠실(한화-LG), 문학(롯데-SSG), 창원(두산-NC),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에서 동시에 2024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