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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처음 팀명 듣고 당황… '에너지'로 데뷔할뻔"

윤기백 기자I 2021.03.17 17:39:05
미래소년(사진=DSP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래소년’이란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 당황스러웠다.”

‘DSP 신인 그룹’ 미래소년이 팀명에 대한 첫인상을 이같이 밝혔다.

미래소년 손동표는 17일 진행된 데뷔앨범 ‘킬라’(KILLA)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처음에 ‘미래소년’이란 팀명을 듣고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정이 많이 붙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희 회사에서 처음으로 한글 팀명으로 나오는 그룹이란 점에서 굉장히 신기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준혁도 “미래소년이란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낯설었다”며 “지금은 미래소년이란 이름에 정도 가고, 팀을 알리면서 한글도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 다른 팀명 후보가 있었냐고 묻자, 리안은 “에너지, 11월의 휴일, DNA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카엘은 “그중에서도 에너지란 팀명이 가장 기억난다”며 “지금은 미래소년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소년(이준혁·리안·유도현·카엘·손동표·박시영·장유빈)은 17일 오후 6시 데뷔앨범 ‘킬라’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미래소년은 늘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망을 담은 팀으로, DSP미디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킬라’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킬라’는 싱크 변조가 가미된 베이스 신스가 특징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다수의 아이돌과 호흡을 맞춘 안무팀 비비트리핀이 퍼포먼스를 맡아 미래소년 만의 화려한 군무를 완성했다. ‘킬라’ 뮤직비디오에는 미래소년 7인이 서로를 찾아 모이는 과정이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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