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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다수의 연예 매체는 마동석이 마블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에 캐스팅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6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이터널스’는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측은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 소식이 전해지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등학생 때 미국에 이민 간 마동석은 방송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왔다. 마동석은 미국에서 거주할 당시 연극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고, 오디션도 여러 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동석은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할리우드 진출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2008년 씨네21과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영화에서 갱 맛 나는 영어를 내뱉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