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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vs연세대,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프전 맞대결

이석무 기자I 2018.11.17 14:09: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2018 KUSF 대학 농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오는 19일 시작된다.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의 대결이다. 두 팀은 2014년도부터 5년 연속으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왕좌를 다투게 됐다. 지난 4년간의 전적에서도 양 팀 모두 두 번씩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며 라이벌 다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고려대가 우세하다. 양 팀의 전적에서 고려대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고려대는 7월 MBC배 대학농구 대회와 9월 정규리그에서 승리했고, 연세대는 10월 정기전에서 승리하였다. 고려대는 정규리그에서 1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두 팀의 대결은 전적과는 무관하게 누가 승리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고려대, 연세대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팀을 쉽게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다.

고려대는 지난 12일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명대를 88-64로 여유 있게 제압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특히 4강 경기에서는 1, 2학년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했음에도 경기 시작부터 높이를 활용한 골밑 장악으로 사상 첫 4강에 오른 상명대를 제압했다.

1학년 하윤기는 경기를 압도하는 덩크슛 포함,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기록했고 2학년 김진영도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15득점을 올렸다.

연세대도 지난 13일 열린 전통의 강호 중앙대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93-77로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연세대도 1, 2학년 선수인 이정현, 한승희가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1학년 이정현은 26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1차전 고려대, 2차전 연세대에서 진행되며 1~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고려대에서 3차전이 진행된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 전 경기는 KBS N 스포츠와 NAVER 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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