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는 5일,새 외국인 타자로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지미 파라데스(28.내야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1cm, 91kg의 우투 양타로 계약 기간은 1년, 연봉 120만달러(약 1억 4000만엔)이다.
파라데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서 6년간 20홈런, 타율 2할5푼1리,100타점을 거둔 현역 메이저리거다. 외야수도 맡을 수 있다. 메이저 통산 287개의 삼진에서 알 수 있듯이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한 방을 칠 수 있는 능력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주로 지명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바 롯데는 지난 해 팀 홈런 80개로 퍼시픽리그 꼴찌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포 데스파이네와 계약도 불발됐다. 때문에 이번 시즌 거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대호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로 지목됐다. 따라서 이번 파라데스 영입은 어떤 형태로던 이대호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