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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는 16일 LG트윈스 박용근가 열애 소식과 함께 결혼설에 휩싸였다. 채리나 측은 몇몇 언론과 인터뷰에서 “결혼 이야기는 섣부르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올해초부터 만남을 시작했는데, 벌써 결혼 소식이 들리는 바람에 심적인 부담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채리나는 6세 연하의 박용근이 병원에 입원할 당시 그를 돌보면서 사랑에 빠졌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주점에서 옆 테이블의 남성 손님과 실랑이가 벌어져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처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동석해 있었다. 두 사람은 그즈음부터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친분을 쌓아오다 사건 당시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던 박용근을 채리나가 옆에서 돌보면서 열애 관계로 발전했다.
박용근은 지난 2007년 LG트윈스에 입단했으며 2010년 12월부터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군 복무를 대체한 뒤 2012년 10월 전역했다. 채리나는 1995년 룰라 멤버로 데뷔, 디바, 걸프렌즈 등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