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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적우가 `나가수`에 합류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적우는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2부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첫 모습을 내비쳤다.
적우는 "지금도 심장이 터질 것 같다.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르겠고 항상 방송으로만 보다가…지금도 소름이 끼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 13년 간 무명시절을 겪었고 2004년에 데뷔했다. 본명은 박노희고 나이는 만으로 마흔이다. 적우는 무협지에 등장하는 검객인데 이 검객이 나타나면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 이름따라 간다고 내가 공연을 할 때마가 비가 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적우는 "`나가수`가 나를 살린 것과 다름 없다"며 이번 합류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녀는 "가수를 여기서 그만해야 하나, 나이도 먹었고 이룬 것이 별로 없는 듯한 느낌이다. 가수로서 멋지게 살고 싶은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