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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15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부터 생중계될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 SL 벤피카를 상대로 경기를 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지난 8월15일 EPL 개막전에서 결장한 것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들어 선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해 국내 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나 8월29일 아스널과의 EPL 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투입돼 시즌 첫 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큰 경기에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박지성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첼시와 8강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선발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박지성의 활약을 지켜보기를 기다려온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번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잠 못드는 밤`이 될 가능성도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4일 오전 3시30분 도르트문트와 아스널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개막전부터 국내에 독점 중계를 하고 있다. 이날 벤피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 비아 레알과 바이에른 뮌헨, 디나모 자그레브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연이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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