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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진출` 티아라 "스마프 같은 그룹 꿈꾼다"

박미애 기자I 2011.07.05 16:05:02
▲ 일본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 중인 티아라

[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최근 일본 진출을 선언한 티아라가 일본 최고의 인기 그룹 스마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는 5일 일본 도쿄 시부야악스홀에서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티아라는 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목표라기보다는 동경하는 그룹이 스마프"라며 "스마프는 각 분야에서 최고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항상 음악을 놓지 않고 있다. 저희가 꿈꾸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핍보핍`이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꿈은 크게 가지라고 기왕이면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티아라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사랑을 받은 `보핍보핍`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이에 앞서 이날 시부야악스홀에서 1800명 규모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100여개의 현지 매체들이 몰릴 예정이다. 티아라는 최근 제이록(J-Rock)과 3억5000만엔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보다 일본 진출이 늦어졌고 이미 카라, 소녀시대 등이 한국 걸그룹이 진출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지만 티아라는 매 음반마다 개성 강한 `콘셉트`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티아라는 "많은 국내 걸그룹들이 일본에 진출한다고 해서 일본 문화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저희 역시 한국에서 보여준 색깔 그대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티아라의 대중적이고 콘셉트적인 부분을 일본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티아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일본 데뷔곡 `보핍보핍`을 비롯해 지난 1일 국내에 발표한 `롤리폴리` `왜 이러니`, `너 때문에 미쳐`, `야야야`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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