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최진실이 2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자살하기 전 어머니에게 신세한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 자살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오후1시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최진실이 2일 밤 12께 술에 취해 귀가해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며 '사채니 뭐니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데 나를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모친에게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진실이 모친에게 신세한탄을 한 뒤 울다 일어나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뒤 오전 6시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주변인의 진술과 감식 결과 자살이 명백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최진실의 자살 동기에 대한 의혹은 계속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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