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해피선데이' 새 코너 출연...융통성 없어? 심상치 않아!

▲ 정시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융통성 없는’ 정시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정시아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후속 코너에 출연한다.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무한걸스’에서 ‘융통성 없는 정시아’로 인기를 끌더니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한 것. 그렇다고 본업인 연기를 등한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오는 9월19일부터 방송될 OCN 드라마 ‘여사부일체’를 현재 촬영 중이다.

정시아는 지난 2004년 데뷔작인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에서 ‘샴푸의 요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시트콤에서 역할은 조정린이 마법의 샴푸를 사용한 뒤 4시간 동안 변신하는 미녀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5년 SBS ‘진주귀걸이’, 2006년 영화 ‘원탁의 천사’와 KBS 1TV TV문학관 ‘등신불’에 출연하는 등 연기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그러다 ‘무한걸스’에서 연기할 때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이며 연기 캐릭터의 다변화에 성공했다. 지난 5월 OCN의 ‘색다른 동거’에서 살사, 왈츠, 차차차 등 수준급 스포츠댄스 실력을 지닌 처녀귀신 수아 역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성버전을 표방한 ‘여사부일체’에서는 폭력조직 조직원 역을 맡았다.

따라서 이번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출연은 정시아에게 또 한번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다. 정시아가 출연하는 새 코너는 해외에서 연예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며 커플을 맺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정시아 외에 박정아, 이민우, 신동욱, 문성민, 길 등이 출연하며 탁재훈과 신정환이 진행을 맡는다.

이들은 촬영을 위해 30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사이판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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