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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논란 '우씨왕후', 파트2에서 담길 이야기는?

김가영 기자I 2024.09.10 16:21:5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씨왕후’ 속 궁 안팎 세력들의 권력 쟁탈전이 벌어진다. 파트1에서 여배우들의 노출신이 논란이 된 가운데, 파트2에서 이같은 잡음을 잠재울지도 관심이 모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TVING)) 측은 권력 쟁탈전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는 인물들의 연결고리를 짚어 공개했다.

먼저 권력 쟁탈전의 중심에 선 북부 우씨가문 출신의 왕후 우희(전종서 분)와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 그리고 욕망의 불씨를 틔운 왕 고남무(지창욱 분)의 관계가 관심을 모은다. 척박한 북부에서부터 부부의 연을 맺었던 우희와 고남무는 왕이 된 이후 국상 을파소를 등용해 왕권을 견고히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고남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우희와 을파소는 궁 안팎의 혼란을 수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자신과 가문을 지키고자 다시 왕후가 되기로 결심한 우희는 취수혼을 하기 위해 고남무의 형제인 세 왕자 중 다음 남편감을 찾아 궁 밖으로 나왔다. 태시녀이자 언니 우순(정유미 분)과 왕당의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을 필두로 호위무사와 마부의 보호를 받으며 왕자들의 영토를 향해 달려갔다. 삼왕자 고발기(이수혁 분)는 포악한 성정으로 인해 우희의 선택을 받지 못한 한편, 반역죄로 변방에 유배된 태자 고패의(송재림 분)도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 속 사왕자 고연우(강영석 분), 오왕자 고계수(정재광 분) 중 우희가 고른 왕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우희가 다음 왕을 찾아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 궁 안에 있는 을파소는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아 측근인 태대사자 송우(김도윤 분), 왕궁 대시위 밀우(유의태 분)와 함께 은밀히 조사에 돌입했다. 을파소 일행의 행보와 하늘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대신녀 사비(오하늬 분) 역시 궁 안을 맴도는 이상기류를 감지해 고구려에 불어닥칠 파란이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고구려를 지탱하는 다섯 부족의 경쟁 구도도 주목된다. 왕의 죽음을 감춰오던 을파소의 노력이 무색하게 이미 소식을 접한 다섯 부족이 권력을 잡기 위해 저마다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 특히 우씨가문이 소속된 북부의 왕비족 가주 명림어루(이도엽 분)는 자신의 가문을 다시 왕비가로 만들 기회를 노려왔기에 위기감은 커졌다.

뿐만 아니라 고씨 가문에 원한을 품고 있는 서부의 해대부(오대석 분), 졸본의 연비(박보경 분)는 왕의 부재를 틈타 자신의 지위를 되찾으려고 칼을 갈고 있는 상황. 남부의 화도자(조하석 분), 중부의 고노자(정우일 분)를 비롯해 베일에 가려진 동부의 대가까지 왕위를 둘러싼 피 튀기는 싸움 끝에 권력을 차지할 이들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우씨왕후’는 이같은 관계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노출로 관심을 모은 바. 특히 파트1에서는 불필요한 노출신이 다수 등장해 아쉬움을 남긴 바. 파트2에선 이같은 논란이 잠재워질지 관심이 쏠린다.

‘우씨왕후’ Part 2는 오는 12일(목) 낮 12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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