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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타냐 라푸앵트 프로듀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965년 영국 프랭크 허버트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지난 2021년 팬데믹 시기 개봉해 164만 명을 동원하며 뜻깊은 성과를 거둔 ‘듄’의 후속편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전편에 이어 ‘듄: 파트2’의 연출을 맡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자신있게 밝힌 ‘듄: 파트2’의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전편보다 더욱 강렬해진 액션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2편에 대해 “전편에 비해 강인한 영화다. 액션이 굉장히 많다는 의미다. 제 작품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든 작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 영화를 만들며 저절로 겸손을 알게 됐다. 파트1을 보지 않아도 파트2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였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을 독려하기도.
특히 새롭게 합류한 하코넨 가문의 차남 ‘페이드 로타 하코넨’ 역을 맡은 오스틴 버틀러가 주인공 ‘폴’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와 대립하는 주된 빌런으로 2편의 액션과 긴장감을 이끈다. 서로 원수지간인 아트레이디스 가문과 하코넨 가문을 대표하는 두 막강한 강자 폴과 페이드 로타가 벌이는 신경전과 폭발적 액션을 향한 세계팬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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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티모시 샬라메는 오스틴 버틀러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우리 영화 포스터를 보며 더욱 실감했다. 저와 젠데이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저희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내 옆의 두 남성분(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이 변신한 모습을 보면 전혀 누군지 알아볼 수 없다”며 “두 배우가 캐릭터에 불어넣은 생기가 저에게도 엄청난 영감을 줬다. 전편 역시 자신있는 영화였는데 2편의 캐스팅 테이블에 자리잡은 오스틴의 이름을 보자마자 영감을 받았고 나 역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자극받았다”고 그를 극찬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특히 한국을 방문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틴 버틀러는 내한 소감을 묻자 “티모시랑 저는 같은 비행기 타고 도착했다. 너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떠올렸다. 또 “한국영화는 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그래서 너무 좋고 감사드린다”고 한국 영화를 향한 팬심을 밝혀 환호성을 받았다.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