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유럽' 박지성 "손흥민, 내 말대로 에이스 되더라"

최희재 기자I 2024.01.24 18:47:5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박지성이 후배 손흥민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TUDIO X+U)
STUDIO X+U와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하는 새 리얼리티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맨인유럽’에서 박지성은 셀틱 FC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를 향한 서포트에 나섰다.

박지성과 셀틱 트리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특별 서포트를 함께하던 바밤바는 “해외 먼저 나간 선배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냐”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준비했다.

권혁규는 “같이 뛰어본 선수 중에 ‘얘는 진짜 미쳤다’ 했던 선수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성은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1초 만에 메시라고 답했다. 이어 박지성은 “메시는 달랐다. 내가 메시의 공을 뺏었다고 확신했는데 못 뺏었다. 얘가 이미 가져갔다. (메시는) 속도도 빠르지만 순간 턴도 빠르니까 템포를 조금이라도 잃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STUDIO X+U)
양현준은 “같이 맨유에서 생활했던 호날두는 어떠냐”라고 궁금해했다. 박지성은 “호날두는 내가 몸을 먼저 넣고 (볼 경합에서) 이겼다고 생각해도 얘가 팔을 하나 몸 안에 넣으면 내가 진다. 힘도 좋고 스피드도 빠른데 그걸 다 갖고 있다”라며 호날두와의 생생한 몸싸움 후기를 전했다.

이에 권혁규는 호날두와 메시를 언급하며 ‘세기의 대결’ 답을 구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미 결정됐다”며 메시를 선택했다. 또 ‘후배 바보’ 박지성은 손흥민을 언급하며 “흥민이가 처음에 대표팀 들어왔을 때 ‘네가 미래의 에이스다’라고 했는데 진짜 에이스가 됐다. 여기 있는 선수들도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가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맨인유럽’은 24일 0시 U+모바일tv에서 3화 1부, 오는 25일 0시 U+모바일tv에서 3화 2부, 27일 오후 7시 50분 3화 1, 2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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