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 ISU 월드컵 6차 매스스타트 은메달

정재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부문의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시즌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 19초 40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우승자인 네덜란드의 바르트 홀버르프(8분19초32)와는 불과 0.08초 차이다.

이번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재원은 은메달을 한 개 더 추가하며 남자 매스스타트 최종 랭킹 5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베테랑 이승훈(IHQ)은 4위(8분19초56)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월드컵 랭킹은 8위다.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인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00m 디비전A(1부)에서 15위를 기록했다. 1000m 랭킹은 4위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주 종목인 500m 월드컵 1~5차 대회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6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달 2~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