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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나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월 3일 12시를 기준으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원화 특별 계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부금 8억 800만 원 이상이 모금되었습니다. 귀하의 지원에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우크라이나에서 출생한 올레나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전쟁 중인 고국의 어려움과 노력을 알리며 한국인 팬들에게 도움 및 관심을 앞장 서서 호소해왔다.
올레나는 앞서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로 보내면 우크라이나 정부에 단번에 기부하실 수 있다“며 ”전쟁에 직접 지원하는 게 개인 윤리관 상 께름칙하다면 적십자를 통한 기부를 추천드립니다“고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계좌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여러 창구들을 통해 한국인들의 온정이 모여 단 며칠 만에 8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금되자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레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현장 상황 및 자국민들의 인터뷰 영상 등을 SNS에 올리며 문제를 적극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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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현재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시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 맞서고 있고, 남녀노소를 불문 자국민들이 온몸으로 러시아에 맞서 저항하는 모습으로 전세계의 지원 및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