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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장신 수비수 홍준호 영입...박진섭 감독과 재회

이석무 기자I 2021.02.03 19:22:07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 전 광주FC 수비수 홍준호. 사진=FC서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전 광주FC 수비수 홍준호(29)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FC서울은 3일 “홍준호의 합류로 안정감 있는 수비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홍준호는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강력한 제공권과 몸싸움 능력이 강점인 수비수다. 빠른 스피드까지 갖춰 대인마크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FC서울 구단 측은 “황현수, 김원균 등 기존 센터백 자원들과 함께 파워풀한 수비수 홍준호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광주FC에 입단한 홍준호는 K리그 데뷔와 동시에 그해 22경기에 출장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5년간 K리그 통산 92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박진섭 신임 FC서울 감독이 광주FC 시절 중앙수비수로 중용한 바 있다.

홍준호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FC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홍준호는 2차 동계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 서귀포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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