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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주한 EU대표부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함께한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l Women’s Day) 소셜미디어 캠페인인 ‘!StandWithHer, ChangetheStory’에도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EU 대표부가 주재한 전 세계 각국에서 여성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롤모델들을 선정해 더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주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MBC는 이에 대해 “여성 방송인의 금기를 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임 아나운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여성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임 아나운서 역시 MBC를 통해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하고 방송에서 노브라 챌린지에 도전한 것은 생활 속의 불편함에 대해 먼저 이야기할 수 있어야 이 사회가 변화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목소리를 내는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노브라 챌린지) 방송을 진행하는 등 여성 방송인의 금기를 깬 행보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영국 BBC는 지난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획 보도인 ‘반란을 위한 옷장-여성이 변화를 위해 입은 5가지 아이템’ 중 1위로 안경을 소개하며 임현주 아나운서의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최근 화제가 됐던 노브라 챌린지 방송과 관련해 임 아나운서는 당시 “용기가 필요했던 누군가에겐 서로의 계기가 되어주고 그에 발맞춰 노브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선택을 존중한다는 인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