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외모' 장동건, 메이저리그서 조각 같은 완벽 시구 "뜻 깊은 자리였다"

정시내 기자I 2017.08.07 13:56:56
장동건 시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장동건이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장동건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 야구장에서 진행된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등장했다.

이날 장동건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공은 포수로 나선 여성의 글러브로 깔끔하게 들어갔다. 이날 장동건의 시구 장면은 미국 ESPN을 통해 북미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그가 메이저리그 시구자로 나선 것은 평창 올림픽의 개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마운드에 오르며 미국 시티필드 구장을 처음 밟은 배우로 기록됐다.

장동건은 “이번 시구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평창 올림픽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의 호투로 뉴욕 메츠를 상대로 8-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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