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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청주무예마스터십, 올림픽과 쌍벽 이루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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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6.06.07 15:15:04
이시종 충북지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충북을 세계 무예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과거 충주시장으로 재직하던 1998년 충주무술축제를 만들어 오늘날 대표적인 세계적인 무술 관련 축제로 이끌었다. 이후 국회의원을 거쳐 충북 도지사로 자리를 옮겼지만 전통 무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여전하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전통 무예 진흥법’ 만들어 입법 시행했다. 도지사로 당선된 뒤에는 유네스코 산하 기관인 국제무예센터를 충주에 유치해 오는 9월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충북을 ‘세계 무예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이 지사의 계획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사는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무예 올림픽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며 “원래 무예 올림픽이라 했더니 조직위에서 쓰지 말라고 해서 대신 마스터십이라는 용어를 쓰게 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무예 올림픽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일회성 축제로 끝나는게 아니다. 이번 개최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계속 영원히 이어가도록 하는게 목표다. 앞으로 20~30년 뒤 완전히 정착돼 지구촌에서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대회로 발전시키고 싶다”라며 “나 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의 무예 지도자들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충도 털어놓았다. 특히 지역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를 치르려다보니 예산이 만만치 않다.

이 지사는 “처음엔 예산 50억원 정도로 출발했는데 막상 해보니 턱도 없이 모자른다. 워낙 돈이 없어 홍보를 잘못하다보니 대회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최대한 예산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가장 모범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올림픽은 서양 사람들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러시아 등 비서양권 국가의 전통무술은 올림픽에 껴주질 않아 늘 서러움을 받아왔다”며 “전 세계의 전통무술을 알리고 보존하는 국제 종합 무예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D-100 성공 기원 행사를 열었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9일 청주시 일원에서 ‘세계 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60개국 2천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원래 D-100일은 지난달 26일이었지만 광화문 광장 확보가 여의치 않아 이날 성공 기원 이벤트를 펼쳤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지사와 한덕수 전 총리, 집행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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