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브라질2014]잉글랜드vs이탈리아, 축구명가 맞대결 승자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14.06.14 16:13:35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탈리아 주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포스 두 이구아수=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의 두 번째 빅매치가 열린다. 주인공은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빗장수비’ 이탈리아다.

브라질월드컵 D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오는 1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의 잉글랜드와 9위의 이탈리아는 이미 월드컵에서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강국이다. 이탈리아는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1938년 프랑스월드컵, 1982년 스페인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등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도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국 대열에 합류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10승6무8패로 이탈리아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2012년 8월에 열린 맞대결에선 잉글랜드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최근 두 나라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6월에 열린 에콰도르, 온두라스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2-2, 0-0으로 비겼다. 최근 6차례 A매치에서 2승2무2패에 머물러있다.

이탈리아는 상황이 더 안좋다. 지난해부터 최근 7차례 A매치에서 승리없이 6무1패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열린 약체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도 1-1로 비겼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져있다. 이탈리아도 최근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의 특급 공격수 맞대결로도 관심이 더해진다. 둘은 타고난 재능과 뜨거운 승부욕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으로는 쉽게 폭발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지녔다는 점도 닮았다. 충동적이고 돌발적인 스타일 탓에 스스로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루니는 월드컵 유럽예선 몬테네그로전에서 거친 파울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뒤에도 루니를 대표팀에 계속 선발해야 하느냐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루니의 악동 기질도 발로텔리의 기행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발로텔리의 사건 사고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다.

두 팀의 경기에서 또하나 주목할 포지션 대결은 미드필더 싸움이다. 특히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과 안드레 피를로(유벤투스)다. 백전노장들의 발끝에서 나오는 결정적 패스 한 방은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수 있다. 누구의 패스가 골문 앞에서 빛을 발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영국언론들은 경기가 열릴 아레나 아마조니아의 열악한 잔디 사정을 문제삼기도 했다. 부실한 잔디 상태를 감추기 위해 녹색 페인트를 뿌리는 모습을 포착했다고도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마나우스 주정부는 “곰팡이 균을 억제하는 약품을 뿌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경기장 잔디가 최상이 아닌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어느 쪽이 열악한 잔디에 빨리 적응하느냐도 중요한 변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