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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6월 MVP에 손민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7월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가운데 15표(56%)를 획득, 7표(26%)를 얻은 LG 우규민을 8표차로 제치고 6월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기록으로 보면 손민한이 얼마나 빼어난 6월의 선수였는지를 잘 알 수 있다. 6월 한달간 4경기에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자책점 1위.
23.1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8개에 불과했지만 볼넷도 6개만 내줬을 정도로 안정감 있는 제구력을 선보였다. 피안타율도 2할5푼 정도로 선방 했지만 특히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땐 1할4푼3리로 크게 끌어내렸다. 위기를 맞기는 해도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자가 두 명 이상 출루했을 때는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1,2루나 1,3루, 2,3루 위기를 모두 11차례 맞았지만 안타를 맞은 적은 없다. 안타 뿐 아니라 볼넷이나 사구로도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집중한 손민한의 힘이 어느정도였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3루에 주자를 두고 간단한 희생 플라이 하나 내주지 않았다.
그의 위기 관리 능력은 위기를 잘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빛났다. 아웃 카운트별 피안타율을 보면 노아웃에서 가장 강한 1할9푼2리를 기록했다. 피 출루율도 2할5푼에 불과하다. 상대가 움직일 여지가 많은 상황에선 출루 허용을 최소화 한 것이다.
단순히 좋은 공을 던지기만 한 것이 아니다. 손민한이 마운드에 서 있을 때 상대팀은 세 차례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 중 두번이나 아웃이 됐다. 퀵 모션이나 빠른 견제 등으로 주자를 묶어두는 능력이 탁월했음을 뜻한다. 수비율 또한 100%였다. 경기를 ‘운영’한다는 것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손민한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NC 경기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손민한은 모교인 대천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 다시 한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구단관계자 및 동료선수들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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