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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예림의 데뷔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이 음원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올 라잇’은 멜론 실시간차트 2위에 올라 7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위협하고 있다. 벅스 실시간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음원사이트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티저영상으로 목소리가 높았던 ‘속옷 노출’은 잠잠해졌고 김예림의 목소리만 남은 분위기다. “노래를 듣고 판단해달라”는 소속사 미스틱89 측의 설명이 맞았던 셈이다.
음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라잇’ 중반 부분 등장하는 남성의 목소리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피쳐링으로 명시된 가수도 없는 ‘올 라잇’에 난데 없이 들리는 이 남자는 “우리 추억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오 마이 러브 러브 러브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오 아미 러브 러브 러브”라고 노래하고 있다. ‘너 없어도 괜찮다’는 김예림에게 상처를 준 장본인인 격이다.
주인공은 가수 조정치였다. 미스틱89 소속으로 윤종신과 함께 신치림으로 활동하는 조정치는 후배의 데뷔앨범에 힘을 실어줬다. 윤종신이 ‘올 라잇’을 만들고 쓴데 이어 조정치까지 목소리를 더해 후배가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미스틱89의 한 관계자는 “곡의 전체적인 느낌에 살짝 반전이 되는 부분인데 조정치가 부르게 됐다”며 “선배가 후배의 데뷔를 응원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림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엠펍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올 라잇’을 비롯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컬러링’ ‘넘버 원’ 등 수록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림은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 출신으로 도대윤과 함께 투개월로 출연했다. 학업 문제로 도대윤은 함께 데뷔하지 못했으며 김예림이 홀로서기로 투개월의 정식 가수 활동에 신호탄을 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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