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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2010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 기적을 일으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크리스마스의 기적` 편에 출연한 네 살배기 지운이가 방송을 통해 엄마를 찾은 것.
제작진은 2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운이가 친 엄마를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방송이 나가고 지운이의 친 엄마라는 분이 나타났고 오늘(21일) 오전 확인 결과 친 엄마임이 확인돼 지운이가 엄마와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운이 후원과 관련해 지운이 엄마는 넉넉하지 않지만 자신이 조금 더 일하면 된다며 완곡하게 거절했다"며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리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운이가 친 엄마를 찾게 된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편은 버려진 아이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