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목전 '플로우', 전체 4위→독립예술영화 1위 등극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가 개봉 2주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입소문 열기와 함께 탄탄한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플로우’가 지난 27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대작들과의 경쟁 속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플로우’는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그린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영화다. ‘플로우’가 누적 관객 수 10만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지난 27일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콘클라베’,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등을 제치고 전체 순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5일(화)부터 한 계단씩 차근차근 박스오피스 순위가 상승한 ‘플로우’는 오스카 수상 호재와 꾸준한 입소문으로 20만 관객을 기록한 ‘콘클라베’를 좌석판매율 순위에서 제치고 일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하며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배우 이병헌 주연의 ‘승부’, 강력한 팬덤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 등 다양한 신작과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 당당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플로우’가 이어갈 흥행 기록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플로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승부’, ‘로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미키 17’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5위를 기록 중인 ‘플로우’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안정적인 흥행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 관람객들의 극찬과 N차 상영이 어이지는 가운데 전형적인 입소문 흥행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플로우’는 앵콜 굿즈패키지 상영회와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 ‘히트맨’, ‘태일이’의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한 오서로 감독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GV까지 이어가며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이은 흥행 상승세 속 ‘플로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플로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