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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지난 12월 11~12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ACCOR ARENA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파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PARIS)를 개최했다. 특히 첫날에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플래시몹을 펼치는 장관이 연출됐다.
한 명의 소녀가 ‘하우 유 라이크 댓’이 울려 퍼지는 광장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약 300명 규모의 팬들이 모여 단체 안무를 선보였다. 블랙핑크 외에도 빅뱅, 위너, 아이콘, 트레저 등 YG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안무와 함께 따라 부르며 YG의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예열을 마친 유럽 팬들은 공연 시작부터 뜨거운 함성으로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과 ‘프리티 새비지’ 오프닝 무대부터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등 히트곡 릴레이와 멤버 별 솔로 무대까지 따라 부르며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멤버들은 “고마워요 파리! 우리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팬들을 보는 것이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이에요”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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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안겨준 블링크(팬덤)를 위해 블랙핑크 역시 최고의 무대로 화답했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응했다. 여기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 등이 더해져 분위기를 더했다.
프랑스 파리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9·20일 독일 베를린,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발걸음을 옮겨 유럽 곳곳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