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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5인조 활동이 처음이 이들은 데뷔 때보다 향상된 실력을 입증해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르세라핌은 17일 오후 1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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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데뷔곡이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걸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카즈하는 “데뷔 앨범 준비할 땐 ‘과연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해줄까’ 싶었는데 이번엔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어서 힘내서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사쿠라는 “데뷔를 준비할 땐 떨렸는데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는 설렜다. 컴백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홍은채는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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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실력으로 극복하며 우리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홍은채는 “음악 프로듀서님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며 “프로듀서님들이 데뷔 앨범 때보다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됐다는 말을 해줬다”고 했다.
카즈하는 “데뷔 앨범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반응 얻었다. 그걸 뛰어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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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타이틀곡은 앨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곡”이라며 “신나는 곡인 만큼 즐기면서 무대하며 풍부한 표정을 보여드리려 한다. 가사에 맞춰 준비한 안무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은채는 “앨범 주제는 데뷔 전부터 준비돼 있었고, 데뷔 활동 끝나자마자 바로 녹음 작업을 했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가사와 멜로디 모두 귀에 꽂히고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 한번만 들어도 따라부르게 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앨범 유통사 YG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지난 14일 60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르세라핌이 지난 5월 발매한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피어리스’(FEARLESS) 총 선주문량 38만장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카즈하는 “다같이 연습하고 있을 때 선주문량 관련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며 웃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기쁘고 울컥했다”고 했다.
허윤진은 “앞으로 더 열심히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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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물음에 김채원은 “데뷔 앨범 때와 똑같이 열심히 했고,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는 짧은 답변을 내놓았다.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허윤진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거나 뭔가 극복할 게 있는 분들이 들으면 좋은 앨범”이라며 “많은 분이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기분을 업(up) 시키고, 자신을 토닥이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쿠라는 “‘르세라핌, 실력 늘었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김채원은 “올해 저희를 포함해 멋진 팀들이 많이 데뷔했는데, 퍼포먼스에 욕심이 많은 팀인 만큼 이번 활동으로 ‘퍼포먼스 하면 르세라핌’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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