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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경기에서 4타점을 혼자 책임진 박동원과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안우진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전날 KT위즈전 15-5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맛봤다. 최근 15경기에서 11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롯데자이언츠를 이기고 3연패서 탈출했던 SSG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가장 돋보인 선수는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였다. 폰트는 3회까지 키움 타자 9명 가운데 8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키움은 4회말 공격에서 이용규·이정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는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김혜성·이정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박동원은 이날 4타수 2안타에 팀이 뽑은 4타점을 모두 책임지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키움 투수진의 활약도 빛났다. 선발 안우진은 최고 구속 156㎞ 강속구를 앞세워 SSG 타선을 잠재웠다.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7패)째를 기록했다. 5월 26일 광주 KIA전부터 이어진 4연패도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은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김태훈, 8회 이승호, 9회 조상우를 잇따라 투입해 영봉승을 일궈냈다.
폰트는 6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잡는 괴력을 뽐냈다. KBO리그 통산 31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6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4자책점)하면서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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