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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에서 활약했던 에브라는 “선수로서 경력은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B습 라이선스 과정에 이어 A급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도자로서 새 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니스와 AS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에브라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5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2014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서는 세리에A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고 프랑스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A매치 81경기에 출장했다.
에브라는 2018년 2월 잉글랜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뒤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웨스트햄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