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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KBS 연기대상’은 2015년 고두심(부탁해요 엄마)·김수현(프로듀사), 2016년 송혜교·송중기(태양의 후예), 2017년 김영철(아버지가 이상해)·천호진(황금빛 내 인생)에 이은 4년 연속 공동 수상이었다.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은 상대역인 장미희를 언급하며 “주말드라마로선 처음으로 60대의 로맨스를 맡았다. 우리 두 사람에겐 짐이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김명민은 “한 때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려했던 그 때,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게해준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배우가 어떤 역이 주어지느냐는 큰 기회,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런 기회를 주셨다. 당대 최대 배우 라미란씨, 김현주씨 두 분이 없었다면 감히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관왕은 방영 중인 주말극 ‘하나뿐인 내 편’이 차지했다.주인공 최수종이 남자 최우수상을 비롯해 차화연(최우수상), 이장우(우수상), 유이(우수상), 윤진이(조연상), 박성훈(신인상), 이장우-유이(베스트커플상), 최수종-진경(베스트커플상), 김사경(작가상) 등 무려 9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2018 KBS 연기대상’은 전현무, 유이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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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유동근(같이 살래요), 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남자 최우수상=최수종(하나뿐인 내편), 차태현(최고의 이혼)
△여자 최우수상=장미희(같이 살래요·흑기사), 차화연(하나뿐인 내편)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이상우(같이 살래요), 이장우(하나뿐인 내편)
△여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한지혜(같이 살래요), 유이(하나뿐인 내편)
△남자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서강준(너도 인간이니)
△여자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
△남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최다니엘(오늘의 탐정·저글러스), 장동건(슈츠)
△여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백진희(죽어도 좋아·저글러스)
△남자 우수상 일일극 부문=강은탁(끝까지 사랑), 박윤재(비켜라 운명아)
△여자 우수상 일일극 부문=하희라(차달래 부인의 사랑), 박하나(인형의 집)
△남자 조연상=김원해(오늘의 탐정·너도 인간이니), 인교진(저글러스)
△여자 조연상=김현숙(추리의 여왕2·너도 인간이니), 윤진이(하나뿐인 내편)
△남자 신인상=박성훈(하나뿐인 내편·흑기사), 김권(같이 살래요)
△여자 신인상=박세완(땐뽀걸즈·같이 살래요), 설인아(내일도 맑음)
△남자 연작·단막극상=장동윤(땐뽀걸즈), 윤박(참치와 돌고래)
△여자 연작·단막극상=이일화(엄마의 세 번째 결혼), 이설(옥란면옥)
△남자 청소년연기상=남다름(라디오 로맨스)
△여자 청소년연기상=김환희(우리가 만난 기적)
△네티즌상=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박형식(슈츠)
△베스트커플상=서강준-공승연(너도 인간이니), 최다니엘-백진희(저글러스), 김명민-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 차태현-배두나(최고의 이혼), 유동근-장미희(같이 살래요), 이장우-유이(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진경(하나뿐인 내편)
△작가상=김사경(하나뿐인 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