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단독]언니쓰, 무료로 건대 축제 올랐다 "대학생 위로"

이정현 기자I 2017.05.18 11:01:25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힘든 시기를 보내는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했다.”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가 무료로 건대 축제 무대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KBS는 18일 이데일리에 “언니쓰가 공연 출연료 없이 지난 15일 열린 건국대학교 축제에 올랐다”며 “애초 출연료를 기부할 방침이었는데 최근 구직난 등으로 고통받는 대학생을 위로하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니쓰는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두 번째 시즌을 통해 결성한 걸그룹이다. 방송인 김숙, 홍진경, 배우 강예원, 한채영, 가수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멤버다. 이들은 건국대학교 축제에서 곡 ‘맞지?’를 비롯해 개인 무대를 펼쳐 열띤 호응을 얻었다.

KBS는 언니쓰가 발표한 곡 ‘맞지?’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현재 음원사이트 1위를 달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부처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즌1 때에는 어린이 재단에 기부했다. 관계자는 “음원 수익을 결산하는 대로 기부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언니쓰가 오른 건국대학교 축제 무대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 마지막 회를 통해 방송으로도 공개한다. 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