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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친정팀 복귀한 토레스, 부활 정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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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4.12.30 10:47: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페르난도 토레스의 활약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명성이 땅에 떨어진 페르난도 토레스(30)가 친정팀인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재기를 노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를 AC밀란(이탈리아)에서 임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토레스는 공식적으로 이탈리아 이적 시장이 열리는 내달 5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하게된다. 임대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

토레스는 199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해 세계적인 골잡이로 성장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뒤 6년간 활약했다. 214경기에 출전해 82골이나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07년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로 이적한 토레스는 2011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약 854억원)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토레스와 첼시의 궁합은 맞지 않았다. 3시즌 동안 110경기에 나서 20골에 그쳤다. 그에 대한 비난과 우려가 쏟아졌다.

결국 올해 AC밀란으로 쫓겨나듯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10경기에서 1골에 그친 토레스는 결국 돌아 돌아 친정팀까지 온 신세가 됐다.

토레스는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며 “이 꿈을 이루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관심은 과연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여부에 쏠린다. 일단 전망은 긍정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가 마음 편히 뛸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가 첼시로 떠난 빈자리를 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로 메웠다.

하지만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만주키치 한 명으로는 벅찬게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한 토레스의 가세는 반가운 일이다.

게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디에고 시메오네라는 점도 토레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메오네는 공격수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코스타, 만주키치 등도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거나, 현재 맞이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토레스 자신이다. 현재 토레스의 가장 큰 문제는 최근 몇 시즌 동안의 부진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렸다는 점이다. 심리적인 중압감이 크다보니 문전에서 과감한 움직임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토레스로선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실패한다면 정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적은 토레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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