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지난 7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3- 히말라야의 슈바이처`가 개봉 첫 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며 개봉 6일만에 독립영화 `꿈의 스코어`라고 불리는 만 명을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배급사인 (주)에스피엠에 따르면 개봉 첫주 15개관에서 상영 시작을 예정했던 이 작품은 언론시사회 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4개 관으로 늘려 개봉을 했다.
대부분의 상업영화가 100개 이상의 개봉관에서 시작하는데 비해 `소명3-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는 24개라는 적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 수 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4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3일간 608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월 비수기 극장가에 작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평일 관객이 저조한 12일에도 1304명을 모아 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 영화는 의사로서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오지에서만 30년을 산 78세 할아버지 의사 부부의 헌신적인 삶을 다루며 치열한 경쟁과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