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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미수다` 멤버들, 회식장소 마련 어려워"

김영환 기자I 2010.12.03 14:05:59
▲ 남희석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MC를 맡았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멤버들과의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남희석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멤버들과 만남을 소개했다.

남희석은 "따루는 최근 홍대 근처에 주막을 내서 제가 트위터에 알리기도 했다"며 "에바의 경우에는 결혼식 사회를 봤다. 최근에는 비앙카의 할머니가 놀러오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지난 5월 종영된 `미수다2`를 끝으로 `미수다` MC 마이크를 내려놨다. 남희석 지난 2006년 11월 첫 전파를 탄 `미수다`의 MC를 근 5년 가까이 맡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인기를 얻으며 다국적 미녀들을 시청자에 알리기도 했다.

남희석은 "가끔 이 친구들과 회식을 하면 고생이 많다"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남희석은 "회식을 한번 하려면 돼지고기나 술 등 종교적인 문제로 음식을 가리는 사람과 보드카나 사케를 먹겠다는 미녀가 있어서 회식 장소 고르기 힘들다"고 밝혔다.

5일 첫 방송되는 `트라이앵글`의 진행을 맡은 남희석은 "`미수다` 친구들이 나온다면 흔쾌히 받아 줄 수 있다"고 새 프로그램에 미녀들을 초대하기도 했다.

`트라이앵글`은 tvN에서 새로 론칭한 퀴즈쇼로 총 5라운드까지 문제를 맞춘다. 문제를 맞추거나 다음 라운드 진행 여부, 심지어 상금을 나눠 갖는 과정 모두 출연자들의 합의를 통해 진행된다.

남희석은 "지금까지 4회 정도 녹화를 했는데 진행하다보니까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출연자들이 자존감을 확인하려는 모습인 것 같다"며 "어떤 역할을 했는데 역할에 대한 보상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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