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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연출 김구산) 인기 개그 코너 '사모님'에서 커플로 나왔던 개그우먼 김미려와 개그맨 김철민이 2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부터 선보이는 대하개그 ‘미실과 선덕여왕’ 코너에 출연한다. 대하개그 ‘미실과 선덕여왕’은 같은 방송사의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을 패러디한 코너로 김미려는 드라마에서 고현정이 연기하는 미실 역을, 김철민은 화랑 대풍 역을 각각 맡았다.
지난 2007년 막을 내린 '사모님' 코너에서 사모님과 김기사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사극 코미디에 도전하게 됐다.
김미려는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마침 공연중이던 뮤지컬 일정과 잘 맞물려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이전에 워낙 좋은 호흡을 자랑해서 오랜만이지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너에서는 이혁재도 '15세 김유신' 역을 맡아 공개코미디에 도전장을 던진다. 또, 신인 개그우먼 천수정은 드라마의 주인공 덕만공주 역에 오정태는 두 공주의 아버지인 진평왕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