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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곽재용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 그녀'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아야세 하루카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싸이보그 그녀'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한 전지현의 팬임을 자처, "처음에는 키도 매우 크고 폭력적으로 보였다"고 그녀에 대한 첫 인상을 이야기했다.
아야세 하루카가 전지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싸이보그 그녀'가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그녀'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으로 홍보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야세 하루카는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전지현씨는 강하고 보이시한 모습이었지만 그 이면에 엿보이는 여성적이면서도 귀여운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며 "영화를 보고 팬이 되어 버렸다"고 강조했다.
1985년생인 아야세 하루카는 매니지먼트사인 호리프로에서 개최한 2000년 제25회 호리프로 탤런트 스카우트 캐러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쥐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4년 TV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사슴남자’, ‘호타루의 빛’, ‘백야행’ 등의 드라마와 ‘매직아워’, ‘이치’, ‘히어로’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일본 정상급 아이돌 스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곽재용 감독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출연한 이야세 하루카의 모습에 반해 캐스팅에 나서 2년 전 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순진한 남자 대학생 지루와 싸이보그인 그녀와의 사랑을 담은 '싸이보그 그녀'는 오는 5월 14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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